지난 18일 장 씨를 강남구 도곡동 인근에서 체포한 검찰은 새벽까지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옮겨졌지만 다시 청사로 옮겨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영재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억7,000만원을 지원 받았고 이 과정에서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장 씨는 영재센터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삼성그룹이 지원한 각종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장 씨에 대한 체포시한이 종료되는 20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