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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차관, “금메달 땄어, 그래서? 국민들은 금방 잊어요” 박태환 협박 녹취록 공개 파문 일파만파

김종 차관, “금메달 땄어, 그래서? 국민들은 금방 잊어요” 박태환 협박 녹취록 공개 파문 일파만파김종 차관, “금메달 땄어, 그래서? 국민들은 금방 잊어요” 박태환 협박 녹취록 공개 파문 일파만파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수영 국가대표 선수 박태환에게 올림픽 출전과 관련 압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김종 전 차관은 박태환을 회유하면서도 자신이 마음대로 기업을 주무를 수 있다는 듯 막강한 힘을 과시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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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림픽에 가서) ‘금메달 땄으니까 광고 주쇼’ 그러면 광고 들어와? 대한체육회서 인정하지 않으면 어거지로 나가서 그러면 어느 광고주가 태환이에게 붙겠냐 이거야?”라고 기업 광고로 박태환에게 압력을 행사한 김 전 차관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땄어. 그래서 국민들이 환호했어. 그래서? 국민들은 금방 잊어요. 이랬다 저랬다가 여론이야”라며 “기자들 다 신경 쓰지 마. 딱 내가 원고 하나를 써서 그거 읽고 끝! 딱 결정문 읽어버려. 그리고 질문 없습니다. 대답하지 마”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박태환을 만난 뒤 자리를 떠나면서 자신을 만난 것은 다른 곳에 얘기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해 해당 보도를 접한 시민과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 = TV 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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