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와대 홈페이지 ‘오보 괴담 바로잡기’코너 만들어 대국민 여론전…조목조목 보도 반박해

청와대 홈페이지 ‘오보 괴담 바로잡기’코너 만들어 대국민 여론전…조목조목 보도 반박해청와대 홈페이지 ‘오보 괴담 바로잡기’코너 만들어 대국민 여론전…조목조목 보도 반박해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만들고 대국민 여론전에 본격 돌입했다.


그동안 언론 보도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 해명해 왔던 청와대는 19일 홈페이지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 코너를 신설해 ‘길라임’, ‘온 우주’ 등의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현재 청와대는 ▲책 제목에서 유래된 ‘통일대박’이 최순실 아이디어라니… ▲세월호 침몰 당일 靑 출장왔다는 간호장교…수도병원 나온 기록도, 靑 들어온 기록도 없다 ▲최순실, 대통령전용기로 해외순방 동행?…악의적 보도에 법적 대응 중 ▲청와대 경호실이 최순실 집을 경호?…규정 따른 대통령 조카 보호! ▲언론도, 정치인도 사실확인 없이 주장한 ‘트럼프의 박근혜 대통령 비하 발언’ ▲브라질 문호의 소설 속 표현을 ‘무속신앙’으로 몰아간 언론과 정치인 ▲앞?뒤 얘기 잘라내고 만든 ‘잠이 보약’ ▲‘대통령 대포폰 사용’ 발언은 공작정치의 전형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 등 9개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 의견을 게재했다.


특히 게시 날짜는 모두 18일로 되어있어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최순실 관련 의혹에 대해 청와대가 반박, 또는 해명을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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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청와대의 현재 게시들은 기존 해명 자료를 정리해 다시 올려놓은 수준에 현재 국민적 관심이 가장 크게 몰려있는 세월호 7시간 박 대통령 행적 등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어있지 않아 국민적 호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된 박 대통령은 조사 시기를 미루면서 오는 22일 국무회의 주재 등 본격적인 국정 복귀를 앞두고 있어 현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홈페이지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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