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이 14년만에 돌아온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이달 말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올 뉴 링컨 컨티넨탈 출시로 MKZ·MKC·MKX 등 새로워진 링컨 브랜드의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이 완성됐다.
20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은 이달 30일부터 국내 고객들에게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인들에게 ‘성공한 사람이 타는 고급자동차’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올 뉴 링컨 컨티넨탈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진 상태다.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은 100여년간 지켜온 링컨의 헤리티지에 혁신적인 첨단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시장에 다시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올 뉴 링컨 컨티넨탈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과거의 전통에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접목해 한층 더 우아해진 외부 디자인이다. 링컨 시그니처 그릴 디자인, 일자형 발광다이오드(LED) 테일램프, 후면부를 가로지르는 조명 장식과 범퍼의 대형 듀얼 배기구 등을 통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인 전용기와 최고급 가구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된 30개 방향 퍼펙트 포지션 시트, 올 뉴 링컨 컨티넨탈에 처음 탑재된 이-랫치 도어 등 최첨단 실내 편의 기능들이 적용됐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의 오디오 시스템,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콘솔과 계기판,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장착됐다.
포드코리아는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달 초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전계약 기간 중에는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의 스페셜 에디션인 프레지덴셜을 주문할 수 있다. 프레지덴셜 에디션은 장인의 손길로 다듬어진 가죽과 보는 각도에 따라 스펙트럼이 달라지는 프리미엄 페인트로 구현해낸 랩소디·샬레·서러브레드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의 판매 가격은 3.0L AWD 리저브가 8,250만원(부가세 포함), 3.0L AWD 프레지던셜이 8,940만원이다. 차량 인도는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왕의 귀환’에 비견될 수 있는 올 뉴 링컨 컨티넨탈을 통해 고객들은 진정한 링컨 브랜드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아한 디자인과 고품격의 편의 기능 및 우수한 주행 성능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