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이진우의 기센부동산] 이제문 소장 “디레버리징 통해 2017년 가계 부채 규모 축소해야”

서울경제TV 부동산 정보프로그램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 출연 중인 이제문 창조도시경제연구소 소장이 “2017년 가계는 디레버리징을 통해 부채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레버리징은 자기자본 대비 차입비율에서 차입비율을 낮추는 것을 뜻한다.


이제문 소장은 “부채를 축소하지 않은 가계는 그만큼 경기변동에 취약해질 수 있다”면서 “원리금 상환에 소득의 절반 이상을 소비하면서 계층하락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 소장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대내외적으로 성장보다는 둔화요인이 큰 상황으로 취업이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소장은 “15~29세 청년은 942만여명으로 이 중 취업자는 406만여명으로 42.9%로 나머지 51.9%인 536만여명은 실업자, 잠재경제활동인구, 비경제활동인구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 공식 실업자수는 34만여명으로 8%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이 소장은 “용어가 정확하게 통용되지는 않고 있지만, 비자발적 50만명, 근로시간 주 17시간 미만인 소위 알바생 152만명 등을 합하면 체감실업률은 훨씬 높아진다”며 “한국 창년실업률은 유럽이 겪고 있는 수준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높아지는 청년 실업률에 대해 이 소장은 “정부가 유망한 중소기업을 지정해 지원을 확대하고 고용여건을 개선해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