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대통령을 공범이자 사실상 주범으로 지목했다”며 “국회에서 탄핵이 의결될 경우 헌재가 정상적인 판결한다면 탄핵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탄핵 추진 시기와 방안은 즉각 검토하고 탄핵 추진 기구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 추진은 최대한 완벽한 검토가 필요하다. 새누리당 비박이 민심을 제대로 판단해야하고 헌재가 국민 의사와 국민 상식을 거스르는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며 “탄핵이 최장 6개월 걸리는 것도 감안해야 하는데 아직도 최선의 방책은 박 대통령 스스로 사임하고 후속조치를 국회와 국민에 맡겨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대통령은 장기전을 하면서 보수적인 사고를 가진 헌재를 홈그라운드로 보고 있다”며 “내년 2명의 헌법재판관의 사임으로 유리해졌다고 주판알 튕긴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작태”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미 국민에게 버림받은 대통령에게 홈그라운드는 없다”면서 “헌재 또한 민심을 거역할 수 없다. 지금은 첫째도 퇴진, 둘째도 퇴진, 셋째도 퇴진”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