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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바이탈 “내년 수소수기 매출 250억원 달성할 것”

내달 9일 코스닥 이전 상장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이사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이사


다음 달 9일 코넥스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현성바이탈이 내년 수소수기 매출액 25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윤(사진) 현성바이탈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간담회에서 “내년부터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해 수소수기의 매출 비중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수소수기의 작년 누적 매출액은 6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성바이탈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주력해오다 지난해 하반기 수소를 발생시키는 수소기인 ‘지바쿠아’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수소가 포함된 물은 스트레스 등으로 몸 안에 쌓인 활성 산소를 물로 바꾸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 음용수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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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지바쿠아 출시 후 한 달 만에 2,000대가 넘게 팔렸다”며 “올해 출시한 2가지 신제품도 출시 한 달 만에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성바이탈은 내년부터 수소수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일본 수소수기 시장은 연 20%씩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내년 100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이번 달 일본에 수소수기 샘플 100대를 선수출했다.

이번 공모 자금 대부분은 생산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현성바이탈의 매출액은 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7.2%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며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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