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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산은, 중소기업 ‘R&D-기술이전-사업화’ 지원 나선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우수 핵심기술을 성장동력으로 하는 ‘기술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자통신연구원(ETRI), 기계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계한「중소기업 R&BD 전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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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R&BD 전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은 우수기술 개발 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하고자 하지만 개발자금과 R&D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노하우와 전문인력이 풍부한 정부출연연구소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위탁 받아 개발하고, 동시에 산업은행은 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여 기술 개발 성공률을 높이게 된다. 또 기업이 출연연구소 보유 기술을 이전 받거나 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사업화 할 경우 대출과 투자가 복합된 산업은행의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해 기술성장의 전생애주기(기술개발-이전-사업화)에 걸쳐 기업-연구소-금융기관 간의 선순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는 정부출연연구소나 금융기관 등이 운영하던 기존의 단편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넘어 참여주체들의 공동참여를 통한 입체적 지원으로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첫 시도이다. 산업은행은 프로그램 참여기업에게 지분투자, 전환사채투자, 금리우대 대출 등을 통해 1차로 500억원을 공급하며 향후 지원한도 및 참여 연구기관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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