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찾는 국민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공적 영역에서의 휴양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 중심의 맞춤형 휴양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정영덕(사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21일 “단순히 휴양림에서 쉬는 차원을 넘어 휴양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소장은 또 “전국 휴양림에 숲해설가를 배치해 휴양림을 찾는 모든 이용객이 숲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나무를 활용한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양림관리소는 최근 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숲 속의 작은 결혼식’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용화산휴양림에서는 노르딕 워킹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산음휴양림에서는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산림복지바우처 수급자를 위한 나눔객실 22개를 운영해 산림복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 소장은 “여름 성수기는 물론 주말에 휴양림을 이용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인식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주중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자유학기제, 수련회, MT 등과 연계한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소장은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시설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산림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국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휴양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