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프로골퍼 배상문(30)이 2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군 복무 중인 배상문은 정기휴가에 맞춰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가입증서를 받았다. 배상문은 2011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상금 기부로 공동모금회와 인연을 맺은 이후 1억3,800여만원을 기부했다. 또 2014년 신한동해 오픈 우승상금 2억원 전액을 고향 대구의 저소득층 등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배상문은 “우리 사회를 힘써오신 노인분들의 힘이 되고 싶다”면서 “성실히 국방 의무를 마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