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투병 중인 배우 신동욱(34)이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다산책방)를 출간했다.
배우 신동욱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다산북카페에서 열린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처럼 갑자기 시련을 겪은 사람은 삶의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아요”라며 “제가 소설을 썼듯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걸 찾아보라고, 시련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동욱은 “‘콘택트’나 ‘인터스텔라’, ‘마션’ 같은 우주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셔야 합니다”라며 “제가 사실은 ‘우주덕후’거든요. 제가 읽고 싶은 내용을 쓴 것이기도 해요”라고 밝혔다.
한편 신동욱은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소울 메이트’, ‘ 쩐의 전쟁’에 출연했다. 2011년 군복무 당시 난치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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