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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 찬성한 국민연금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

삼성물산(000830), 합병 찬성한 국민연금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했던 국민연금공단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삼성물산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2.85% 내린 1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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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직권남용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최대주주이던 국민연금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핵심 이벤트로 꼽힌 옛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당시 ISS,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국내외의 의결권 자문사들은 오너 일가에게 유리하게 결정된 합병 비율을 문제삼아 옛 삼성물산 주주 입장에선 합병 반대를 권고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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