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소물인터넷(LTE-M) 기술을 활용해 신선한 식품을 배송할 수 있는 ‘콜드 체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콜드 체인은 유제품과 육·어류, 채소, 과일 등 식품 배송이나, 또 혈액이나 검체 등 의료 관련 이송 시 상온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사진은 회사 모델들이 콜드 체인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KTKT가 소물인터넷(LTE-M) 기술을 활용해 신선한 식품을 배송할 수 있는 ‘콜드 체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콜드 체인은 유제품이나 육·어류, 채소, 과일 등 식품에 대해 상온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유통 과정이다.
KT 관계자는 “LTE-M 전국망을 유통 과정에 접목한 것”이라며 “이동체 물류에 특화된 기가 사물인터넷(IoT) 운송수단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식품뿐 아니라 혈액이나 검체(의료용 검사에 필요한 검사 재료) 등의 이송에도 활용 가능하다.
해당 LTE-M 기기는 국내 산업용 컴퓨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전문 업체인 삼미정보시스템에서 개발했다. KT와 삼미정보시스템은 LTE-M 기기를 기존 휴대폰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수 개월 간의 검증을 거쳤다. KT 관계자는 “위치보고, 온도보고 등 배송상태 점검을 위해 빈번하게 사용했음에도 한번 충전으로 약 1주일 가량 사용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KT는 콜드 체인 서비스를 의료용으로도 확대해 국내 30여 의료 재단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