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

23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본사에서 김광석(왼쪽)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과 라지브샤 IBS CEO(최고경영자)가 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23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본사에서 김광석(왼쪽)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과 라지브샤 IBS CEO(최고경영자)가 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글로벌 항공화물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인 IBS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인 ‘아이카고’(iCargo)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대만 에바항공과 공동개발한 항공화물시스템을 운영해온 아시아나항공은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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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따라 지난해 화물본부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주요 후보 제품군을 대상으로 기능 검토, 업계 평가, 자체 심사 등을 거쳐 iCargo를 최종 선정했다.

iCargo는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전일본공수(ANA) 등 글로벌 13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다. IBS는 아시아나항공에 적합한 맞춤형 신규 항공화물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향후 2년간 시스템 개발, 테스트 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2018년 7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iCargo를 도입하면 위험물 관리 시스템화와 보안기능 강화로 화물운송 안전성 향상, 대고객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과 전자운송장 활용 확대, 각국 세관·정부기관·타 항공사와의 네트워크 기능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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