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셀트리온 포함 4곳 ‘혁신형 제약기업 우수기업’ 선정…제약산업 발전에 큰 공로

제약사 셀트리온, 비씨월드제약 등 4개의 업체가 혁신형 제약기업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24일 보건복지부는 ‘2016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혁신형 제약기업 4곳에 대해 장관 표창을 전했다.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을 인증하는 제도가 바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이다.

지금까지 47개사(제약사 37개, 바이오벤처 8개, 외국계 제약 2개사)가 인증됐다.


이번 연도에 장관 표창을 받은 혁신형 기업은 △㈜비씨월드제약 △㈜셀트리온 △에스티팜(주) △㈜제넥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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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씨월드제약은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에 특화된 제약회사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EU-GMP/cGMP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2015년 9월 미국의 에이콘사와 원천기술에 대한 라이선싱 아웃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DDS 기술을 활용한 생산시설의 우수성을 높였다.

또한,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출시한 기업으로 금년에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는 등 2016년 10월 기준 75개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취득하였으며 지금도 허가·승인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며 추가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서 노력하였다. 셀트리온은 유럽,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의 현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전세계 120여 개국의 달하는 의약품 판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그 밖에도 에스티팜(주)은 바이러스, 결핵 등 감염병 질환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을 꾸준히 공급하면서도 정밀화학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작년 138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제넥신은 올해 빈혈치료제 ‘GX-E2’ 기술을 중국으로 약 530억 원에 기술수출한 성과를 높였다.

“앞으로도 정부는 신약개발 R&D 지원을 확대하고, 혁신에 대한 약가·세제 등 인센티브를 늘려 국내 신약개발 성과가 가속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전했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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