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은 학술총서 1권인 ‘기본상수와 단위계(이호성 지음)’을 시작으로 학술총서 발간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1권에서는 모든 과학의 기본이 되는 단위와 기본상수를 주제로 특히 국제단위계에서 단위를 새롭게 정의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다.
책의 내용을 일부 살펴보면 질량의 단위인 킬로그램(kg)은 인공물인 특수금속으로 제작된 분동을 사용하는데 만들어진지 100년이 넘어 값이 조금씩 변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2018년에 킬로그램을 비롯한 7개의 기본단위들을 전부 변하지 않는 기본상수를 이용하여 새롭게 정의할 예정이다.
표준연 관계자는 “학술총서는 이공계 학생들과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기본상수와 단위계에 대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며 “현재 시중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2권 이내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