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예보 소액부동산 공매 “일반인도 참여하세요”

저축은행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 합동 공매

감정가 10억 미만 소액부동산 물건 395건

30일 예보서 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앵커]

예금보험공사가 일반인의 관심을 끌 만한 부동산을 공매합니다.


기존에는 전문 건설사나 시행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대규모 PF 매물 중심이었지만 이번에 소액부동산을 선보여 일반 투자자의 참여를 높일 계획인데요.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일반 투자자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정훈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감정가격 기준 총 6,200억원 상당의 알짜 부동산 매물을 대방출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는 약 1,300억원 규모의 소액부동산 물건도 포함됐습니다.

이 물건들은 법원의 관리를 받는 저축은행 파산재단들이 보유한 부동산으로 예보에서 합동 공매를 합니다.

소액부동산 물건의 기준은 감정가 10억원 미만으로, 아파트의 경우 투자는 물론 실거주 목적으로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임광진흥아파트 16건이 공매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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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물건은 무단점유 문제가 있었지만, 예보가 명도소송을 통해 해결한 상태로 낙찰 받을 경우 즉시 입주도 가능합니다.

전용면적 123.8㎡ 물건의 경우 매매가는 4억원 수준인데, 감정가는 3억3,000만원입니다.

이밖에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토투밸리상가 139건 등 상가와 오피스텔, 토지 등 총 395건의 다양한 물건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공매에 앞서 다음 주 수요일인 오는 30일에는 부동산 투자설명회도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권리분석과 매각방안, 일정 등의 내용이 담긴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고, 미리 신청할 경우 매수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1대1 전문 상담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예보 합동 공매는 매달 한차례 진행되는데, 이번에 공개될 물건들의 입찰 일자는 설명회 이후 투자자들의 반응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소혜영]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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