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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국내 중소·중견기업 직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국내 중소·중견기업 직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에서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소기업중앙회 등 8개 기관과 공동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좌는 국내 7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구매조달절차,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강의와 심화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좌에선 한국의 양대 개발협력기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KOICA의 구매조달절차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개발은행(MDB) 구매조달 절차를 자세히 다뤘다.

수은은 AIIB 구매제도, 한국기업의 진출전략 강의와 본구매 입찰 서류 관련 노하우 전수를 위한 강의을 마련했고, KOICA는 KOICA 구매조달절차와 국제 무상원조 조달시장 진출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MDB 재원을 이용해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이 필수적인데 EDCF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사업 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실무강좌에서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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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좌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심화과정인 스터디 세션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실무적 지식을 현장에서 조달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유익한 강의였다”고 평가했다.

수은은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마다 정기 실무강좌를 실시해 EDCF 사업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MDB 조달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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