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SBS ‘인기가요’에서 독점 공개되는 ‘써니걸스’는 우주소녀 성소, 여자친구 은하, 오마이걸 유아, 구구단 나영, 모모랜드 낸시까지 4세대 걸그룹의 핵심 멤버 5인이 SBS ‘인기가요’의 스페셜 음원 프로젝트 ‘인기가요 뮤직 크러쉬’를 위해 모여 만든 스페셜 유닛이다.
써니걸스는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한 댄스곡 ‘Taxi’를 통해 각 그룹 소속으로서는 볼 수 없었던 강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 정식 무대에 앞서 티저가 공개됐는데, 예상치 못했던 펑키한 리듬과 성숙한 퍼포먼스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
‘인기가요’의 장석진 PD는 “다들 바쁜 스케줄을 쪼개야 했기에 내가 괜한 기획을 했나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연습을 시작하니 즐기면서 하는 게 보여 안도하게 됐다. 또 이후 써니걸스가 점점 완성도를 갖춰가면서 제작진과 멤버 모두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다섯 사람의 매력이 한데 뭉쳐지면서 마치 오랫동안 데뷔를 준비한 그룹처럼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 낸 것이 고무적이었다는 전언. 장 PD는 “솔직히 ‘인기가요’ 스페셜 무대에만 서기엔 아쉬울 정도로 굉장한 완성도를 갖췄다. 연말 ‘가요대전’ 무대에 세우고 싶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 해를 총결산하는 연말 가요 시상식은 K팝 스타들의 꿈과 같은 무대. 장석진 PD는 오는 12월 26일로 예정된 SBS ‘가요대전’의 연출을 맡게 됐다. 써니걸스에 대한 반응이 좋다면, 실제로 이들의 ‘가요대전’ 출연이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써니걸스는 오늘 (27일) ‘인기가요’를 통해 ‘Taxi’ 무대를 공개한 직후 오후 1시 멜론을 통해 음원을 발매하는데, 음원 성적은 이들의 인기를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된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써니걸스의 ‘Taxi’ 외에도 샤이니의 ‘Tell Me What To Do’, 효린의 ‘Paradise’, 트와이스의 ‘Jelly Jelly’, 비에이피의 ‘Skydive’, 비투비의 ‘기도’, 블랙핑크의 ‘불장난’, 업텐션의 ‘하얗게 불태웠어’,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탑독의 ‘비가 와서 그래’, 앤씨아의 ‘다음역’, 크나큰의 ‘U’, SF9의 ‘K.O.’, 세정의 ‘꽃길’, 스누퍼의 ‘It’s raining’, 불독의 ‘어때요’, 소울라티도의 ‘목이 쉬도록’, 보이스퍼의 ‘어쩌니’, 더 이스트라이트의 ‘홀라’ 등이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