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35분께 “대면조사 요청에 대해 아직 청와대 측의 답변을 받은 게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최씨 등을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관계와 피의자 입건 사실을 검찰은 밝혔지만, 박 대통령 측은 검찰의 직접 조사 협조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후 검찰은 23일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요청서를 보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쪽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이날 오후 대통령 측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