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지난 8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Socar)와 함께 업계 최초로 시작한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의 이용차량을 이달 21일부터 수입차로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CU(씨유)는 CU화곡정원점(강서구 화곡동)에서 수입 중형차(BMW 520d)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차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관련 업계에서도 최초다. 기존 이용가능 차량은 국산 소형, 준중형 차종에만 국한 되었으나 365일 24시간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편의점이 카셰어링 존(zone)으로 활용됨으로써 고객 편의는 물론 차량 보관의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어 수입차로 그 서비스 범위를 넓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CU(씨유)가 이렇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 이유는 지난 8월, 총 15개 점포에 편의점 카셰어링 서비스를 테스트 도입한 이후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약 3개월간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CU동숭아트점 등 일부 점포의 경우, 동일 입지의 일반 존 차량의 평균 이용건수 대비 20~30% 높은 수준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카셰어링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 후 운영 점포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CU(씨유)는 앞으로도 전국 편의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결합하는 플랫폼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씨유)는 쏘카 회원가입 시 프로모션 코드란에 ‘CUXSOCAR’를 입력하면 CU모바일상품권(5,000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말까지 CU쏘카존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쏘카 20% 할인쿠폰과 CU모바일상품권(2,000원권)을 동시에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