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서울경제TV] 정치테마주 단속 강화…12월부터 집중 제보 기간

최근 정치 테마주가 급등락하고 관련 소문이 기승을 부리자 금융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정치 테마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중 제보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총선 이후 정치 테마주가 비정상적인 흐름을 보여온 데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를 둘러싼 소문도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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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제보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이다. 금감원 증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www.cybercop.or.kr)나 전화(1332),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02-2100-2600),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신고센터(stockwatch.krx.co.kr·1577-3360) 등으로 제보하면 된다.

금감원이 주요 정치인과 관련된 60여 개 종목의 4월 이후 주가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정치 테마주의 주가 변동률은 32.3%로 코스피·코스닥 시장 평균 변동률(11.8%)의 3배에 달했다.

금감원은 “정치 테마주 주가는 예측이 어려워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위험이 매우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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