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토종 캐릭터가 활용된 테마파크가 제주도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내에 조성된다.
투바앤은 라바, 윙클베어 등 자사의 다양한 국산 캐릭터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완공되는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내 테마파크 놀이기구와 카페, 호텔 등 모든 시설에 활용된다고 30일 밝혔다.
테마파크의 규모는 약 57만㎡로 전체 리조트의 4분의 1을 차지할 예정이다. 투바앤 테마파크는 세계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7개 테마존으로 구성되며 테마존에 설치된 입체 영상관에서는 투바앤의 애니메이션을 3D로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7개의 캐릭터 테마존은 애벌레 옐로우와 레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라바’, 곰돌이 모양의 감성 치유 캐릭터 ‘윙클베어’, 독특한 히어로들의 활약상을 다룬 ‘로터리파크’, 사막 추격 에피소드 ‘오스카의 오아시스’ 등으로 조성된다.
투바앤 관계자는 “월트디즈니나 유니버셜스튜디오 등 해외 유명 캐릭터가 활용된 테마파크가 많았으나 국내 토종의 캐릭터가 활용된 대규모의 가족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공적인 국내 캐릭터 테마파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신화월드는 람정제주개발이 투자한 종합리조트로 250만㎡ 부지에 테마파크와 프리미엄 호텔, 콘도, 컨벤션,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9월에 1차로 개장되며 2019년 9월에 전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