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케이큐브벤처스, 디캠프와 한국신용데이터에 공동 투자

케이큐브벤처스는 1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한국신용데이터에 4억5,000만원을 공동 투자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중소기업청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정부 출연금 5억원을 포함, 총 9억5,000만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 대출에 특화된 비대면 리스크 평가 솔루션 ‘크레딧체크(CreditCheck)’를 개발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사업자의 금융거래 데이터를 비대면 방식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정 사업자의 상환능력을 빠르고 정교하게 분석해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금융위원회 주관행사에서 크레딧체크의 데모버전을 처음으로 시연했으며 이달 말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연간 400조 원에 이르는 중소사업자 대출이 불충분한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집행되어 왔다”며 “이달 출시하는 크레딧체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권 여신 건전성 제고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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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소호 및 중소사업자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심사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사업 비전과 시장성에 주목했다”며 “명확한 대출 심사 과정에 갈증을 느끼던 금융기관과 국내 300만여 중소사업자들의 니즈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리스크 평가 솔루션으로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길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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