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문화는 우리 시간 밤 00시 (새벽 00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무형유산 정부 간 위원회에서 전체 신청 목록 37건 가운데 24번째로 심사를 받고 등재가 결정됐다.
위원회는 제주 해녀 문화가 독특한 지역 문화라는 점 외에도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유지하게 하는 점,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월 말 유네스코 심사기구는 제주 해녀 문화에 대해 무형유산 심사기준을 모두 충족한다며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려 등재가 거의 확실시 된 바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종묘제례부터 판소리, 아리랑, 강강술래, 줄다리기 등 모두 19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