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철도안전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시설물 검증시험 기간(8월8일∼10월24일) 동안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의해 980여회의 SRT(Super Rapid Train)를 투입, 시속 300km 속도로 열차를 운행하면서 노반·궤도·전력·신호 등 108개 항목과 안전성을 완벽하게 검증했고 11월 한 달 동안은 수서∼부산/목포 구간에 1,500여회의 영업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열차운행체계 적정성·관제 시스템·열차이용 편리성 등 63개 항목을 점검했다.
또한 철도공단은 가상승객을 통해 여객 승차·이동 시간을 측정하고 SRT·KTX 사이 경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관제처리능력을 점검했다.
수서고속철도는 2011년 5월 공사가 시작해 2016년 3월 노반·궤도·건축·전기·통신 등 전 분야 주요공사가 모두 마무리됐고 오는 9일 오전 5시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내 기술역량의 집약체인 수서고속철도 건설에 있어 최우선 가치라고 할 수 있는 ‘안전’을 마지막까지 챙길 것”이라며 “완벽한 개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