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브리핑]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EU, 에너지정책 패키지 공개

유럽연합(EU)이 파리기후변화협정 발효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CO2) 배출을 40%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 패키지를 내놓았다.

EU 집행위는 11월30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모든 유럽인을 위한 청정에너지’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2030년까지 EU의 에너지 사용을 30%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 30%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패키지 이행을 위해 EU는 2021년부터 해마다 민간·공공 분야에서 1,770억유로를 투자하고 스마트빌딩 건설을 위해 모든 회원국에 10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에너지 정책 패키지는 각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미겔 아리아스 카녜테 EU 기후 및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패키지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일자리를 만들며 배출가스를 감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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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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