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동욱이 희귀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를 앓고 있는 가운데 방송 도중 통증을 느끼는 장면을 보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받았다.
JTBC ‘말하는대로’를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신동욱은 CRPS 판정을 받은 이후 삶에 대해 고백했다.
신동욱은 그는 2010년 군복무 중 희귀병인 CRPS 진단을 받게 되었다. 희귀병인 CRPS는 몸 특정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신동욱은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고 전화도 하지 않았다. 연기가 하고 싶어 질까 봐 TV를 보지도 않았다”며 5년간 은둔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버스킹을 이어가던 신동욱은 갑자기 제작진에게 “히터를 켜달라”고 요청하고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곧이어 그는 고통이 찾아온 듯 눈을 감고 찡그리는 표정을 보여줬다.
희귀병인 CRPS 환자들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
‘말하는대로’ 방송에서 신동욱은 “고통을 참기 위해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겼는데, 그러다 보니 치아가 뒤틀리다가 툭 하고 부러졌다”며 눈물을 보였다.
신동욱은 2010년 7월에 현역으로 군에 입대해 복무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1년 동안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2011년 7월 중순 CRPS와 허리 협착증으로 의병제대 판정이 내려졌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