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AI··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 할 것”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관계부처가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세종 AI 방역대책 상황실에서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방역추진상황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국민안전처, 환경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관세청, 교수, 농협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앞으로 AI 방역대책본부장인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보완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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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김 장관은 “AI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추진하겠다”며 “농가에서는 AI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해주기 바라며 국민들께서도 철새도래지, 가금농장 방문 자제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위기경보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정부는 지난달 경기 포천에서 AI 의심축 신고가 나타나자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격상한 바 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방역 현장의 인력에 AI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능한 조치를 모두 취할 것이며 국민들도 AI 인체감염을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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