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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 1.36% 하락

美 금리인상 가까워져 금융주 강세 속 다우 0.36% 상승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업종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8.35포인트(0.36%) 오른 19,19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5%) 낮은 2,191.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57포인트(1.36%) 내린 5,251.1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S&P 500 지수는 기술주 약세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술 관련 기업들은 2.3% 하락했으며 유틸리티와 부동산, 소재, 헬스케어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12월이 시작되며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까워지자 금융업종은 1.7% 강세를 나타냈고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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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2.8%와 1.7% 내림세를 보였고 애플도 0.95% 하락했다.

지난 11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은 올해 최저치 수준으로 줄었으며 같은 시기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연설에 나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가까운 미래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과도한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는 한 일부 조정을 받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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