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원텍 ‘피코케어’ 굿디자인 선정

안전성·사용성뿐 아니라 외관까지 고려한 디자인에 높은 점수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은 자사의 의료용 피코초(1조분의 1초) 레이저기기 ‘피코케어’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굿디자인’은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우수 디자인 인정제도로 관련 법에 의거, 상품의 외관·기능·재료·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원텍의 피코케어는 병원에서 사용되는 장비 특성에 알맞게 모든 모서리를 날카롭지 않은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안정성을 고려해 장기간 사용해도 본체의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 의사가 장비를 이용해 시술할 때 섬세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레이저 암(Arm)을 8개의 관절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고 유려한 곡선을 유지하여 시술 시 모니터의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용성을 고려한 디자인은 물론 돌고래를 모티브로 한 절제되고 세련된 외관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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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원텍 회장은 “의사와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디자인에 반영해 온 원텍의 제품개발 철학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텍의 피코케어는 국내업체 최초 450 피코세컨드 레이저로 식약처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최근 유럽의 CE MDD도 획득한 바 있는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의 문신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등 피부 재생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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