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탄핵안 의결'위해 현장 연설 '문재인의 호소(號召)'에 나선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에서 현장 연설 ‘문재인의 호소(號召)’에 나선다.


문 전 대표는 2일 오후 4시부터 국회 앞에서 ‘국민이 이깁니다’라는 주제로 현장 연설을 직접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정치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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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재인의 호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우왕좌왕’하고 있는 정치권을 대상으로 촛불 민심의 엄중함을 전하고, ‘탄핵 의결’에 대한 문 전 대표의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문재인의 호소’는 ‘억울하거나 딱한 사정을 남에게 하소연한다’는 뜻의 호소(呼訴)가 아니라, ‘불러내거나 불러온다거나 어떤 일에 참여하도록 마음이나 감정 따위를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의 호소(號召)다.

한편, 문 전 대표는 호소 에 앞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을 향해 “비박이 하루아침에 입장을 싹 바꿨다”며 “나는 탄핵 대열에 동참해 박 대통령을 퇴진시키는 것만이 비박이 살 길이라고 생각했고 우리보다 앞서서 탄핵을 말했던 것이 비박이었는데 갑자기 입장을 한 번에 바꿨다”고 비난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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