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아파트 주차장도 ‘특화 전쟁’… 문콕방지·여성전용 설계

자동차 2,000만대 시대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진화하고 있다. 한 가구당 보유하고 있는 차량대수가 늘면서 주차장이 주택 구매 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자 건설사들이 주차공간을 특화시킨 차별화 경쟁을 펼치며 수요자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기준 전국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167만2,995대로 전달보다 5만4,288대 증가했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4.03% 증가한 것으로 자동차 등록대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설사들은 주차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하주차장 문콕방지용 주차공간을 적용하고, 자연 채광이 주차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여성전용주차공간이나 와이드주차구획 등으로 여성이나 초보운전자들도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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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차량 증가세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차장 특화는 아파트 조경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차장 특화설계가 적용된 아파트 단지는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 서울 동작구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인천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 등이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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