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오 예비창업자는 누구? 40대 남성 1년 이내 창업희망

비즈니스모델 개발 가장 취약

생계형 창업 비중 높아

반재복 한국바이오협회 창업유닛 유닛장이 지난달 판교 반도체연구조합에서 열린 바이오 창업스쿨 행사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반재복 한국바이오협회 창업유닛 유닛장이 지난달 판교 반도체연구조합에서 열린 바이오 창업스쿨 행사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 벤처 창업을 원하는 이들은 40대 남성이면서 1년 이내 회사를 차리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달 개최한 ‘제2회 바이오창업 스쿨’ 참가자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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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의 80%는 남성이었으며, 절반이 넘는 52%가 40대였다. 30대는 36%, 20대는 12%였다. 이들 중 44%는 1년 이내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고 적어도 3년 이내 창업희망이 85%에 달했다. 또 이들은 비즈니스모델 개발(50%)에 관심이 컸고 투자유치(36%)와 마케팅 및 영업(10%)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아이디어 창업보다는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분석돼 보다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재복 바이오협회 창업유닛 유닛장은 “바이오 창업은 기술력 기반이 많다 보니 타 분야보다 진입 장벽이 다소 높은 편”이라며 “창업 의지를 가진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 개발에 어려움을 많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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