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에 투자나 융자를 하는 여신전문금융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그 동안 신용보증기금 P-CBO의 공동대표주관 및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직접투자, 벤처캐피탈에서 설정한 투자조합(펀드)에 LP로 참여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또 지난 2013년 코넥스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된 후 현재까지 8개 회사의 코넥스 상장을 주관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 중개역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벤처기업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및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특화증권사 지정을 위해서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