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LH 행복주택리츠 사업 추진…성남·남양주에 시범사업

성남 고등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에 행복주택리츠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자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행복주택리츠 1호 영업인가를 받고 행복주택리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행복주택리츠는 올해 4월 정부가 발표한‘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의 일환으로 행복주택 공급방식을 다양화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LH가 정부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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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리츠 첫 시범사업은 성남 고등지구 A-1블록(1,520가구)과 남양주 별내지구 A1-2블록(1,22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임대료는 기존 행복주택 수준과 동일하게 주변시세의 60~80% 수준에서 책정되며 입주자격 등도 기존 행복주택과 같다.

입주자 모집은 공사착공 후인 2018년 상반기에 진행되며 성남 고등지구의 경우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공급물량의 50% 이상(투룸형)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리츠를 시작으로 젊은 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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