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수협은행 등 새 옷을 입고 재출발하는 은행들이 고객 감사 차원에서 예적금 특판 이벤트에 돌입했다. 특판 행사인 만큼 최근 은행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 수준의 적금까지 나왔다. 시중의 자금이 갈 곳을 잃고 떠도는 가운데,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을 찾는 금융소비자라면 이 같은 특판 행사를 눈여겨볼만하다. 예적금은 여전히 가장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이다. 다만 우대 금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는 은행 측이 제시하는 각종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판매처 | 상품명 | 비고 |
우리은행 | 더 강한 예적금 | ▲영업점스마트뱅킹인터넷뱅 또는 온라인쇼핑몰 SK플래닛 ‘11번가’를 통해 가입 가능 ▲‘11번가’를 통해 가입시 정기예금은 최고연 2.0%, 정기적금은 최고 연 3.0% |
수협은행 | Sh내가만든적금 | ▲선택적 우대금리 적용을 통해 최고 3.3%금리 제공 ▲적금 신상품인 ‘Sh 내가만든적금’을 가입한 고객이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최고 1.83% 제공 |
신협중앙회 | e-파란적금 | ▲스마트폰 전용으로 신협 S뱅킹에서 가입 가능. ▲우대조건 충속시 최대 0.6%포인트의우대금리 제공 ▲상호금융권 적금으로 3,000만원까지비과세 혜택 |
영업점·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정기예금은 가입금액 5,000만원 이내,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1.9%다. 정기적금은 가입금액 월 10만원 이내, 금리는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2.3%이다. 우대금리는 위비톡, 위비멤버스, 위비마켓 회원이거나 2016년말 기준 우리은행 주주인 경우 예금은 최대 연 0.3%포인트, 적금은 최대 연 0.5%포인트이며, 추가혜택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11번가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더 큰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총 5,000좌 한도로 정기예금은 가입금액 1,000만원 이내, 금리는 조건없이 연 2.0%이며, 정기적금은 가입금액 월 10만원 이내, 금리는 조건없이 연 3.0%이다.
우리은행은 또 이 달 말까지 ‘우리은행 민영화 축하 응원댓글 이벤트’와 ‘내 친구 민영아~ 같이 영화보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터넷·스마트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위비플랫폼(톡, 멤버스, 마켓) 가입회원이거나 ‘더강한예·적금’을 가입한 고객이 ‘우리은행 민영화 응원댓글’로 응모한 경우 총 6,000명의 고객을 추첨해 미니골드바, 위비마켓 5만원 적립금, 케익 기프티콘 등 총 6,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고, 우리은행 공식 페이스북에서 민영이와 유사한 이름의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하여 태그된 친구 총 200명에게 영화표(1인2매)를 제공한다.
수협중앙회에서 독립해 ‘은행’으로 재출범하는 Sh수협은행도 고금리 수신 상품을 내놓는 등 ‘고객감사 대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수협은행은 저금리 시대 재테크 고민을 덜어 줄 신상품 3종을 마련했다.
선택적 우대금리 적용을 통해 최고 3.3%(최대, 3년제 기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Sh내가만든적금’,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때마다 캐시백(건당 2만원 이상, 월 이용액 기준 300만원 한도)을 해주는 ‘S2 체크카드’가 출시됐으며, 결혼·출산·주택구입·취업 등 새 출발을 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Sh올라잇신용대출’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별판매도 진행 중이다. 행사기간 중 적금 신상품인 ‘Sh 내가만든적금’을 가입한 고객이 정기예금을 가입하면 최고 1.83%(18개월 만기, 인당 최대 1억 원 한도)의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판매한도는 2,000억 원이며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된다.
대출 금리와 외환 환율에 대해서도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해양수산일반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조건에 따라 최대 1.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환전 및 무역외 송금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환율을 90% 우대한다.
경품 행사는 ‘골드바를 품자’와 ‘따뜻한 은행’의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골드바를 품자’ 이벤트에서는 ‘Sh 내가만든적금’‘Sh 올라잇 신용대출’‘S1카드’ 등 그 외 제시된 예금, 대출, 비이자상품에 가입해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골드바 10g씩을 총 100명에게 제공한다. 그리고 ‘따뜻한 은행’ 이벤트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거래 기준을 충족한 비이자상품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커피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총 11회의 주·월간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의 고객에게 행운을 선물한다
상호금융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수신상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신협은 최근 최근 비대면 상품 서비스 제공 및 비대면 거래 활성화를 위한‘e-파란적금’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한 ‘e-파란적금’은 ‘새로운 상품으로 파란을 일으키겠다’라는 신협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e-파란적금’은 스마트폰 전용상품으로 신협 전자금융 이용자라면 언제 어디서나 신협 S뱅킹에 접속해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우대조건도 제공한다. 급여이체, 자동이체, 체크카드 사용실적 등 5가지 우대조건에 따라 일정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모두 달성시 최대 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e-파란적금’을 가입하고 우대이율을 모두 충족한다면 시중은행보다 월등히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9월말 신협 평균 적금 금리는 2.15%로 시중은행 평균 적금 금리(1.6%)보다 높으며,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여기에 최대 0.6%포인트의 우대이율이 더해지면 시중은행 평균 적금 금리보다 1% 포인트이상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협은 ‘e-파란적금’출시를 기념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참여 대상은 월납입액 5만원 이상 ‘e-파란적금’에 가입한 조합원들이다. 적금 계약(월납입액 5만원 이상)후 계약금 납입시 자동으로 응모 되며, 추첨을 통해 4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협 블로그 등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