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는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앞에서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란 이름으로 대통령 퇴진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이날 집회에는 박사모를 박정희 대통령 민족문화 선양회, 영남향우회, 대한민국 미래연합 등 20여개 보수단체가 참가했으며, 주최 측 추산 1만5,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탄핵반대 하야반대”, “촛불로 지른 장난, 나라 잃고 후회한다” 등의 주장을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참가자는 “대한민국 좌파들이 세상을 바꾸려고 반쯤 미쳐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촛불집회가 열리는 종로구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