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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박지원 위원장, “새누리당, 탄핵열차에 동승하자” 28표 확보할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박지원 위원장, “새누리당, 탄핵열차에 동승하자” 28표 확보할까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박지원 위원장, “새누리당, 탄핵열차에 동승하자” 28표 확보할까




박지원 위원장이 새누리당을 거듭 압박했다.


3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 국민의 함성을 들으시고 ‘함께 탄핵열차에 동승하자’ 호소하자”며 새누리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3일 “04시 24분 본회의 산회. 야3당과 일부 무소속 의원 171명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탄핵열차를 출발시켰다. 400조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국회 본관 앞에서 어제부터 시작한 국민의당 원외위원장들의 촛불시위 현장을 방문했다”면서 “이제 자겠다. 꿈속에서도 9일 탄핵가결을 기도하겠다”고 탄핵소추안 발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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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 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야3당 원내대표는 대표발의로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탄핵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임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신”이라면서 ‘헌법위배’와 ‘법률위배’를 구체적 사유로 제시했다.

한편 탄핵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이날 발의한 171명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172명에 더해 28명의 찬성표가 더 필요해 새누리당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진 = 박지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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