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와대 앞 100M까지 전해진 ‘시민들의 분노’…탄핵 여부 초미의 관심집중

청와대 앞 100M까지 전해진 ‘시민들의 분노’…탄핵 여부 초미의 관심집중청와대 앞 100M까지 전해진 ‘시민들의 분노’…탄핵 여부 초미의 관심집중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열린 6차 촛불집회에 사상 최다인원이 운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광화문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열린 6차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만이 넘는 시위인원이 운집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사상 첫 청와대 앞 100M행진을 허용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분노섞인 목소리는 청와대까지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날 시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반대하는 지지자들도 함께 시위를 벌였으나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국회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을 발의해 9일 표결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가결이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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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최소 28명 이상의 새누리당 의원들의 찬성표가 필요하지만 비박계라 하더라도 집권 여당이 직접 대통령 탄핵에 나선다는 것은 부담이 적지 않다.

또 만약 야권내에서도 이탈표가 생길 경우 가결에 필요한 새누리당의 표는 30표가 넘는다는 계산도 나온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을 향해 지속적인 압박을 펼치면서 탄핵안 가결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새누리당은 4월 퇴진을 당론으로 정하면서 9일 표결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사진 = KBS 뉴스화면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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