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車업계 연말 파격 세일] 할인·무이자 할부…'내 차' 사기 딱 좋은 계절

판매 목표 달성 위해 막판 공세

연식 변경 앞둔 모델 추가 할인

매장 방문만 해도 사은품 증정

무상 리페어 연장 등 행사 다양

한국GM 모델이 최대 32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GM한국GM 모델이 최대 32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GM




자동차 업체들의 연말 할인공세가 시작됐다. 올해 판매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한 달 동안 가격 할인과 무이자 할부 등 총공세를 펼친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을 통해 차량을 보다 싼 값에 구매할 수 있었던 타이밍을 놓쳤던 고객이라면 이번 기회를 노려볼 만 하다. 특히 연식 변경을 앞둔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일정 금액만큼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어 차량 구매를 예정 중이라면 지금이 적기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2월 동안 재고차량에 한정해 3%의 할인을 추가로 진행한다. 해당 차량은 아반떼·신형 i30·쏘나타 2017년형·구형 그랜저(HG)·아슬란 2016년형·투싼·싼타페 등이다. 아울러 아반떼와 투싼 구매고객에게 각각 30만원, 50만원의 할인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오는 7일 이전에 차량이 출고된 고객은 15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이후 21일까지 기간에 따라 5만~10만원 추가할인이 되다.

무이자 할부 등 금융 프로그램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올해 판매량이 주춤한 상황에서 현대차는 11월부터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우선 2017년형 쏘나타와 싼타페 구매고객에게는 50만원 할인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적용되는 ‘이자 부담 제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그랜저 하이브리드·쏘나타 하이브리드·벨로스터·i40 등도 현금할인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가능하다.


기아차는 이달 ‘기아 라스트 세일즈’ 이벤트에 나선다. 이에 따라 모닝 10%를 비롯해 △K3 8% △K5 7% △쏘울·카렌스 5% △스포티지 4% △레이·프라이드·소렌토 3% 등의 할인률이 적용된다. 이밖에도 조기구매 이벤트에 따라 12일까지 출고고객에게 20만원 추가 할인을, 22일까지 출고고객에게는 1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12월 출고 고객 가운데 매일 100명을 추첨해 기아차를 재구매할 경우 평생 3% 추가할인이 가능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 아울러 매장을 방문하기만 해도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관련기사



한국GM은 이달 최대 325만원의 현금할인 및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콤보 할부를 이용해 스파크 구입시 100만원의 현금할인(또는 김치냉장고)과 최대 4.9% 60개월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2016년형 아베오·크루즈·트랙스 등 3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은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중형 세단 SM6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3 구입 시 70만원의 특별 할인혜택을 준다. 또 SM6 구매고객에게 ‘해피케어 4년 보증연장 서비스’를 무상 제공(또는 20만원 추가 할인)하며 QM3 구매고객에게는 여성 고객에 한해 스크래치·덴트 등 생활 긁힘에 대한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달에 현금으로 차량을 살 경우 △SM3 2016년형 100만원(2017년형 20만원) △QM3 70만원 △SM7·SM5 50만원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M3와 SM5의 경우 11월에 비해 할인 폭이 30만원, 20만원씩 늘었다.

쌍용차는 차종별 최대 10% 할인을 진행하는 ‘라스트 세일 페스타’를 펼친다. △코란도 C 10% △렉스턴 W 7% △코란도 투리스모 5% 등 각각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추가로 코란도 스포츠는 50만원을 지원하며 티볼리·티볼리 에어는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60만원)를 무상 지원한다.

수입차 업체들의 할인 공세도 거세다. 혼다는 HR-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개소세 인하 명목으로 4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선수금 없이 무이자 36개월 할부 프로그램 또는 300만원 현금할인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혼다 모터사이클이나 자동차를 구매했던 고객들에게는 ‘10년 20만㎞ 무상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재규어는 ‘사인앤고’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 중 세단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은 별도의 선납금 없이 통합취득세 및 초기 6개월간의 리스료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선납금 0%, 36개월 유예 기준) 이후 30개월간 약정된 월 리스료를 내고 이용하면 된다.

박재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