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현지법인 본격 출범...오시리아 테마파크 '순항'

GS리테일·호텔롯데 등 참여

'오시리아테마파크PFV' 설립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부산도시공사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부산도시공사


부산 오시리아(동부산) 관광단지 테마파크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핵심 집객시설인 테마파크 개발 사업을 추진할 현지법인 ‘오시리아테마파크PFV’가 설립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부산도시공사는 개발사업자인 GS 컨소시엄과 테마파크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GS 컨소시엄은 협약에서 정한 테마파크 상부시설 완공을 보증하는 협약이행보증금 100억원을 납부했다.

지난달 25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신고와 주주 출자를 완료한데 이어 30일 부산에 영업 소재를 둔 현지법인 설립등기를 마쳤다.

현지법인에는 GS리테일, 호텔롯데(롯데월드), 롯데쇼핑, IBK투자증권, 지역 업체인 삼미건설, 이지스자산운용이 설립자본금으로 50억원을 출자했다.

참여사들은 앞으로 사업 진행에 따라 증자할 계획이다.


이로써 테마파크 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2014년 7월 개발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후 2년 만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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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사업은 현재 해외 설계사 선정을 위해 공모를 진행 중인데 1차로 3개 업체 선정을 완료했고 이달 중순 최종 1개 업체를 선정한다.

앞으로 유원지 지정 등 조성계획 변경과 유원지 실시설계 인허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19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시랑리 일대 366만㎡ 부지에 4조원 가량을 투자해 매년 3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총 34개 시설 가운데 22개 시설(면적 대비 79%)에 대한 투자가 확정됐다.

현재 협상 중에 있는 프랑스 센터팍스사의 투자 유치를 포함하면 면적 대비 92%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게 되고 공급 준비 중인 5개 용지도 투자 유치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투자 유치가 완료된 시설 중 골프장은 2014년 11월, 복합쇼핑몰은 같은 해 12월, 과학관은 지난해 12월에 각각 문을 열었고 랜드마크 호텔도 내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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