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강배 변호사 등 특검보 추천… 청와대 4명 임명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 비위 의혹을 파헤칠 박영수(64·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4일 특검보 후보로 판사 출신 2명, 검사 출신 6명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 출신으로는 문강배(56·연수원 16기) 변호사와 이규철(52·22기)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문 변호사는 수사팀장으로 합류가 유력한 윤석열(56·23기) 대전고검 검사의 오랜 친구다. 윤 검사가 한때 변호사로 활동할 때 같이 일했다.


검사 출신으로는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장 등을 지낸 최운식(55·22기) 변호사와 특검 후보로도 거론됐던 임수빈(55·19기) 변호사가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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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특검과 같은 법무법인 강남에서 근무하는 양재식(51·21기), 이재순(58·16기) 변호사와 박충근(60·17기), 이용복(55·18기) 변호사도 추천됐다. 이재순 변호사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가까우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후보 시절에는 법률 멘토로 활동했다.

박 특검은 지난 2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행정자치부를 거쳐 청와대에 임명 요청해 인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검법상 박근혜 대통령은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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