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지난 9~10월 열린 서리풀페스티벌 기념 티셔츠 4,769장(2,380만원 상당)을 몽골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5일 밝혔다.
페스티벌을 상징했던 빨간색 기념 티셔츠는 주민들과 구청 직원이 축제기간 입었던 옷을 깨끗이 세탁해 기부했다. 국제구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굿피플 인터내셔널을 통해 몽골의 양로원과 재활원 등 복지시설에 전해지게 된다. 구는 또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의 영재들을 발굴해 페스티벌 기념 티셔츠 판매수익금 2,900만원을 문화예술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