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143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검찰 수사 및 재판까지도 재력으로 매수하려고 하는 등 범행이 매우 중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정 전 대표는 네이처리퍼블릭 법인자금과 관계사인 SK월드 법인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정씨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13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