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의 유시민이 ‘TV 출연자/이슈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화제성 순위는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분석하여 12월 5일에 발표한 결과이며 분석 대상 데이터의 정확도는 94% 이상이라 전했다.
유시민 화제성 1위에는 출연하는 ‘썰전’의 효과라는 평가가 전해지고 있다.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이 정무수석이라면 대통령 수준에 맞춰 조언해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가 과거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서 했던 사례가 재조명됐다.
유시민은 지난 2006년 2월 16일 당시 참여정부 시절 복지부 장관에 임명되며 국회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찾아 인사를 전했다.
그때 당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대화를 시작해 “박 대표님은 제가 장관으로서, 의원으로서 만나 뵙기가 쉽지 않은 분이기 때문에 몇 가지를 꼭 말씀드리려고 적어왔다”며 테이블 밑에 작은 수첩을 꺼냈다.
박 대통령은 최근까지는 물론 그 당시에도 수첩을 즐겨 찾은 메모광으로 알려졌었기에 유시민이 수첩을 꺼낸 행동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일종의 친근감을 높이려는 접근방법이었다는 분석이 언론들을 통해 전해졌다.
둘의 만남은 화기애애하게 끝났으며 박근혜 대통령을 깍듯이 예우한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가는 말이 고우니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한나라당쪽 참석자에게는 “국제신사 같다”며 칭찬을 듣기도 했으며 유시민은 “계속 그런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답하기도 밝혔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