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신한제2호스팩, 드림시큐리티와 합병..1월 코스닥 상장

신한제2호스팩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정보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와의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의 합병 결의는 전체 발행 주식수 3분의 1 이상의 주주가 참석해,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드림시큐리티는 내년 1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신한제2호스팩 관계자는 “합병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한 모든 주주들이 드림시큐리티의 정보보안에 대한 뛰어난 기술력과 함께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FIDO, 사물인터넷(IoT)정보보안 등 향후 비전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드림시큐리티는 암호기술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됐다. 정보보안 제품의 기반이 되는 암호기술 응용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드림시큐리티는 각종 인증 솔루션부터 모바일 간편결제 보안인프라, 전자문서 보안,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휴대폰 본인확인, 스마트공인인증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공인인증은 스마트폰 USIM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자금융및 전자상거래 이용 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6년 현재 유료 누적 가입자 20만 명이며 매년 1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드림시큐리티는 한국거래소로부터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M&A 중개망을 통한 특례(패스트 트랙)’ 합병 1호 기업으로 신한제2호스팩과 합병을 승인 받았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PKI글로벌센터, 블록체인, 양자암호 등 신규 암호기술 및 핵심인력 확보를 위한 암호리서치센터 설립 등 계속적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드림시큐리티 실적은 매출 144억원과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2.6% 증가한 1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2% 증가한 41억원이 예상된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