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11월 수입차 판매 전년比 15.8% 감소

총 1만9,361대 신규등록…물량 부족 영향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2만2,991대) 보다 15.8% 감소한 1만9,361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는 6.1% 감소했으며 누적 판매대수(20만5,162대)는 전년대비 6.5% 감소했다. 수입차 판매는 지난 6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 10월 반등했으나 한달만에 다시 하락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724대로 가장 많았고, BMW(5,340대), 렉서스(1,167대), 도요타(870대), 포드(853대), 미니(792대), 랜드로버(771대), 크라이슬러(601대), 닛산(594대), 혼다(528대), 볼보(471대), 아우디(463대), 재규어(294대), 푸조(269대), 포르쉐(181대), 인피니티(166대), 캐딜락(129대), 시트로엥(99대), 피아트(46대), 롤스로이스(3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812대(61.0%), 2,000~3,000cc 미만 6,075대(31.4%), 3,000~4,000cc 미만 1,045대(5.4%), 4,000cc 이상 301대(1.6%), 기타(전기차) 128대(0.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453대(74.7%), 일본 3,325대(17.2%), 미국 1,583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352대(53.5%), 가솔린 7,023대(36.3%), 하이브리드 1,858대(9.6%), 전기 128대(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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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와 법인구매가 각각 1만2,542대(64.8%)와 6,819대(35.2%)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330대), BMW 520d(1,143대), BMW 520d xDrive(798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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