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채권시황]일본·미국 시장 약세에 국내 시장도 약보합 마감



미국·일본 등 글로벌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6일 대부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 이탈리아 국민투표 부결에 따른 강세가 하루 만에 사라진 셈이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를 보면 이날 채권시장은 약보합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한 1.737%에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 금리도 나란히 0.3bp씩 오른 1.591%, 1.934%로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2.203%로 1.3bp 올랐다. 장기물은 보합권을 형성했다. 20년물은 1.1bp 오른 2.208%로 마감한 반면 30년물은 0.1bp 내린 2.190%로 마감했다. 50년물은 2.188%로 0.3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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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날 1.19bp 상승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함께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영향으로 다소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2월 이후 최고인 0.050%로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는 등 해외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함께 약보합을 나타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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