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日소설 '설국' 속으로-'설국문학기행' 참가자 모집

대산문화재단, 내년 2월 실시

가와바타 야스나리 명작 소설 무대배경지 답사

일본 유명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



일본 유자와의 눈 쌓인 절경 속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을 직접 느껴보는 ‘설국문학기행’이 진행된다.

대산문화재단은 내년 2월 9~12일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와 도쿄를 방문해 소설 ‘설국’의 작품 무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해 10회를 맞이하는 설국문학기행에는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고운기 교수가 스토리텔러로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에치고 유자와에 도착해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을 집필한 다카한 료칸의 당시 객실을 둘러보고, 소설의 첫 대목인 ‘터널을 통과하니 설국이었다’의 배경 장소인 다이시미즈터널을 비롯한 유자와 일원을 답사한다. 이 외에도 도쿄 근대문학관, 진보초 고서점 거리 등 도쿄 시내 명소를 돌아보고, 일본 유명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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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은 12월 19일까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daesan.or.kr)에서 받는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송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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